우리 금땡공쥬님 불과 한두달전까지만해도 마스크를 씌우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였다. 답답한걸 싫어하는 금땡공쥬는 얼굴이나 머리에 뭔가 쓰는 것을 많이 싫어했다. 한창 걸음마 연습을 할 때, 금땡이 안전을 위해 마련했던 머리보호대 또한 씌우면 바로 벗어버리고... 어린이집이나 놀이터 등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써야 안심이 되기에 유아블로그, 유튜브 검색 등 많은 정보들을 검색하며 마스크 씌우기를 시도하였으나 빈번히 실패. 그러던 중, 아내가 금땡이와 병원을 가게 되었는데, 금떙이에게 "저기 언니, 오빠, 친구들 다 마스크 썼네? 우리도 한번 써볼까?" 이런 식으로 타이르더니 어느 순간 금땡이가 거짓말처럼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엊그제만 해도 마스크를 얼굴에 갖다 대기만해도 막 울음을 터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