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3 수험생들의 결전의 날, 수능날이다. 직장에서는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을 위하여 출근시간을 한 시간 뒤로 권고하였고 모처럼 게으름을 피워볼까 했지만 습관이 몸에 벤지라 평소와 다른 출근이었다.(나는 차가 없기에 수험생들의 빌런에 해당되지 않기도 하고)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의 시험지구에 1,279개의 시험장에서 진행된다고 하던데 아주 오래전날 내가 수능을 봤을 때가 문득 생각나니 감회가 새롭다. 정말 오래된, 희미한 기억 중 하나로... 올해 수능 응시자는 작년에 비해 3천여명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50만 4천여명이 원서를 접수했는데 이중 재학생은 32만 6천여 명 수준이라고 한다.지난해보다 2만 3천여명이 줄어든 것. 그럼 그만큼 재수생이 증가했다는 의미인데, 올해 지원한 재수생은 ..